제 목 : 유년부 여름 성경 캠프의 은혜를 나눕니다. |
조회수 : 624 |
작성자 : 백미화 |
작성일 : 2008-08-02 |
에고고 ! 유년부선생님들이 다 몸살이 나신 것 같으시다.
나눔터가 조용한 것을 보니...
그나마 제일 쌩쌩한(?) 저라도 은혜를 나누어야 겠기에 몇 자 올립니다.
사실 유년부는 부장선생님과 찬양선생님과 스탭으로 돕는 멋진 청년 2명을 제외하고는 다 여자선생님인 관계로 220명이 넘는 활기차고 개구장이인 아이들과 2박 3일을 (7월 26일~28일 부전기도원에서) 보내고 나자 거의 목이 쉬고 몸살이 났지만 은혜는 빼앗기지 않습니다.
유년부 여름 성경 캠프는 6월 6일 교사 M.T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기도 모임을 가지고 준비를 했습니다.
급기야 아이들의 기도 제목을 다 받았는데 아이들도 어른들 만큼이나 다양한 한 기도 제목을 내 놓아서 교사들과 학부모님들 중에서 자원 하신 분들께서 릴레이로 기도를 했습니다.
아이들 기도 제목으로 기도를 하는데 2시간이 넘게 들고 집까지 차량을 배차하느라 전화하는데 무려3시간이 들었지만 감사함으로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꼬박 하루를 교사 강습회로 보내고 사이사이 토마스선교사님으로 분장한 선생님들의 연극연습과 청년들이 세계선교를 주제로한 다른나라 의상과 문화를 준비를 했습니다.
이번 캠프는 5691(오대양 육대주를 구하는) 지구 구조대란 제목으로 세계를 품은 어린이가 주제 였지만 먼저 아이들이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되겠기에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선생님과 보내고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를 먼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외로 교회에 오래 다닌 아이들도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일일이 복음을 다시 전하면서 구원의 확신을 심어 주었습니다.
우리반도 그렇지만 캠프에 가서 같이 생활을 하다 보면 성격과 상처들이 다 들어 나는데 아이들의 사정을 들어 주고 저녁 말씀 축제 시간에 찬양과 기도와 말씀으로 돌아가 무릎을 꿇는 시간이 가장 의미가 있었습니다.
김상국 목사님께서는 열이 나시는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말씀을 은혜롭게 잘 전해주셨고 저도 이틀날 머리가 많이 아팠는데 우리반 아이들이 몰려와서 안마를 해주고 3년동안 Q.T를 가르쳤던 수민이는 내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 주더라고요. 글쎄(^^)
제가 아이들이 아프다고 하면 늘 하던 버릇인데 똑같이 하더라고요. 말투까지 똑같게(^^;)
깜짝 놀라가지고 머리 아프던게 하나도 안 아프대요.
여러선생님들이 그 더위에 중국, 베트남,인도,아프리카의상을 입고 그 나라의 문화와 미션 수행을 잘 수행하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했었습니다.
100m달리기를 7번이나 해도지치지 않고 쌩쌩한 아이들에게서 하나님의 비젼과 힘과 능력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스로 성경을 찾아서 답을 푸는 아이들, 팀원의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아이들이 손짓,발짓까지 하면서 말도 안 톻하는 외국인에게 복음을 전한다고 비지땀을 흘린게 가장 인상이 깊습니다.
저녁 시간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토마스선교사님의 순교사 연극과 돌아온 탕자를 재미있게 각색을 해서 보여준 청년들의 재치와 기발함도 돋보였습니다.
저녁마다 부모님들도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서 저녁 식사시간에 밥과 수저를 챙겨주시는 섬김의 모범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담임목사님의 3분 설교시간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두 주먹은 불끈 지시고 따라하라고 하셔서 목청껏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엄마! 아빠! 도와 주세요.
공장과자 주지 마세요.
텔레비젼과 컴퓨터게임은 창고에 넣어 주세요.
성경읽고, 기도하고, Q,T하도록 도와주세요.
그 곳에 모인 우리 모두는 그렇게 다짐하고 또, 다짐을 했었답니다.
교사들을 위해 식사로 섬겨 주셨던 김관일 장로님과 기도와 물질로 섬겨 주신 김용언장로님과 권사님 그리고, 학부모님들과 특별히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 주신 두 분 남자 집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꼭 교사로 유년부에 오이소^^ )
이름도 빛도 없이 수고하시는 우리 선생님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없이 생활하는 아이들을 한 집에서 예수님의 제자로 키우시는 집사님들! 존경합니다.
처음부터 끝나는 그 날까지 순수한 열정으로 노심초사 애쓰신 김상국목사님 ! 감사합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동일한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지키시고 키우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유년부 교사 백미화 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