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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40331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 (마태복음 28:16-20) 조회수 : 12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4-02

20240331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사명 (마태복음 28:16-20)

1. 부활의 예수님을 경배하면서 의심했던 열 한 제자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열한 제자들이 갈릴리의 한 산이 모였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그분께 경배를 올렸다. 그런데 당황스러운 표현이 이어진다.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제자들 가운데 일부는 의심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던 것이다. 의심은 우리의 연약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동시에 의심은 우리를 더 나은 확신으로 인도한다. 의심과 예배가 얽혀 있는 것은 우리 인간의 현실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확신만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예배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의심도 사용하신다. 의심을 통해 하나님의 신비 안으로 더 깊이 들어가게 하신다. 의심에도 불구하고 예배할 때 하나님을 더 알게 하신다. 연약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아가 예배할 때, 우리는 그 예배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시고, 기다려주시고, 서서히 주님 원하시는 모습으로 빚어 가시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2.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신 부활의 예수님
예수님은 의심을 지닌 채 당신을 예배하는 제자들에게 다가가신다. 그리고 당신께서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써 성부 하나님으로부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음을 밝히신다. 여기서 하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를 가리키며, 땅은 눈에 보이는 물리적 세계를 가리킨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영적인 세계와 물리적 세계 모두를 다스리시는 왕이시며 최후의 심판을 행하시는 재판관이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주의 왕과 최후의 심판자로서 영광과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이다. 

3. 사명: 모든 민족을 구원하여 제자 삼아라!
예수님의 지상명령, 즉 가장 높은 명령은 모든 민족의 사람들을 제자로 만들라는 위대한 명령이다. 하지만 본문에 사명을 받은 제자들이 충분히 준비가 안 된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우리에게 도전을 준다. 우리는 종종 준비 부족을 이유로 예수님의 명령을 회피하곤 한다. 사명은 제자훈련을 다 마친 후에 감당하는 것이 아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제자훈련이 이루어지는 거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하는 가운데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군분투하며, 땀과 눈물을 흘리며, 한숨 쉬다가도 엎드려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향해 힘껏 팔을 내미는 그런 과정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빚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가운데, 그들을 제자로 키워가는 가운데, 부족함을 깨닫고 힘겹게 나를 바꾸는 가운데, 저와 여러분은 점점 그리스도의 성품과 행동을 닮은 제자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4. 약속: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하겠다!
부활의 예수님이 주신 사명을 수행하려고 모든 민족을 향해 나아가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겠다!”라는 약속을 주신다. 복음을 증거하고 영혼을 구원하려고 힘쓰는 제자들 곁에 예수님이 늘 함께 하셔서, 그들을 보호하시고 도우신다. 임마누엘 약속을 주신다. 예수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수행하는 제자의 삶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삶은 불가능한 삶은 아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시므로 가능한 삶이다.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며 수행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자에게는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께 받은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권세’를 공유하도록 허락하신다. 그러므로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삶은 임마누엘을 체험하는 삶이 되며, 하늘과 땅을 다스리는 예수님의 권세를 공유하는 특권의 삶이다. 

5. 결론: 부활의 증인이 되십시오!
부활하신 예수님은 열한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셨다.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 영혼구원하여 제자 삼으라는 지상명령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흥분된 감정으로 예배하면서도 동시에 의구심을 품고 있던 연약한 열한 제자들에게 주어졌다. 약함과 결함과 의심을 품은 제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은 “그래도 괜찮다” 하시면서 그들에게 사명을 맡겨주시며 파송하셨다. 예수님이 그들과 임마누엘로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부여 받으신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셔서 그 놀라운 능력과 권세로 사명을 수행하는 제자들을 도우실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도,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놀랍고 반가운 소식을 세상 곳곳에 나아가 전하는 증인의 삶을 사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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