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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1231 주님이 날마다 우리 짐을 져주십니다 (시편 68:19-23) 조회수 : 150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4-01-03

20231231 주님이 날마다 우리 짐을 져주십니다 (시편 68:19-23)

1. 누구에게나 짐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여러 종류의 짐이 있다. 본래 사람에게 이런 짐이 지워진 것은 아니었다. 최초의 사람 아담은 아무런 짐이 없이 하나님 앞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 그런데 아담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지워지기 시작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짐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간다. 세상에 죄가 있고, 죽음이 있고, 사탄이 아직 권세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2. 내가 짐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짐을 벗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 짐을 감당할 방법이 없다. 원하는 직장에 가도, 원하는 대학에 가도, 원하는 사람과 결혼해도 짐은 계속된다. 짐의 종류와 무게가 조금씩 다 다르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 인생의 짐을 지고 산다. 타락하고 죄악된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삶은 감당해야 할 짐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치는 때가 반드시 있다. 

3. 하나님이 짐을 져주십니다
하지만, 그저 이렇게 버티기만 해야 할까? 이 짐을 벗을 수 있는 길은 없는 것일까? 모든 인간이 지고 있는 이 짐을 벗어버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짐을 대신 져줄 수 있는 존재를 찾으면 된다. 인간의 짐을 벗겨주시고, 대신 져줄 수 있는 분은 한 분뿐이다. 이 세상을 지으시고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만이 인간의 짐을 벗겨주시고 대신 져주실 수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 예수를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그 모든 짐을 지고 죽게 하심으로, 모든 인간을 짓누르고 있는 죄짐을 담당해주셨다. 그리고 인간에게 짐을 지우는 악한 영들과 그들의 수괴인 사탄에 대해 승리하셨다. 특별히 오늘 본문의 21-23절은 성부 하나님께서 직접 인간에게 짐을 지워준 장본인이자 원수인 사탄과 그의 졸개들의 권세를 깨뜨리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본문의 다윗왕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원수이자 우리의 원수인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시고, 예수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모든 짐을 벗겨 주시고, 해방과 자유와 승리를 선물로 주신다는 것을 분명하고 강력하게 확신시켜주고 있다. 

4.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다만 하나님이 우리의 짐을 다 져주신다고 했는데, 아직 우리가 사는 현실의 삶에는 어깨 위의 짐이 느껴진다. 재림의 날이 오기까지, 우리는 “이미 인생의 짐이 해결되었다”는 사실과 “아직 인생의 짐이 모두 없어지진 않았다”는 사실 사이에 살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성도는 “이미” 2000년 전에 예수님께서 우리 짐을 해결하셨다는 사실을 “날마다” 우리 삶에 적용하며 살아야 한다. “이미” 예수님이 이루신 해방은 우리가 성령님께 ‘순종’할 때에 우리에게 적용되는 것이다. 물론, 성령님께 순종하는 것은 “또 다른 짐”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짐”을 벗고 “예수님의 짐”을 지는 사람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짐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짐이 아니라, 우리가 기쁘고 즐겁고 가볍게 질 수 있는 짐이다. 예수님의 은혜를 입지 못했다면, 우리는 세상의 짐에 허덕이는 인생을 살 수밖에 없었을 거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의지하며 살게 되므로,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공급받게 되었고, 성령님이 요구하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라는 예수님의 짐을 기쁘게, 기꺼이, 가벼이 질 수 있는 인생으로 변화되었다. 성령님을 모시고 살면서, 성령님께 순종할 때, 우리는 억지로 지던 죄와 사망의 짐을 벗게 되는 거다. 

5. 결론: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인생 속에서 만나는 고통의 짐을 “날마다” 대신 져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찬송하시기 바란다! 우리 인생에 고민과 고통을 안겨주는 그 어떤 짐이라도 하나님이 날마다 져주심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날마다 나의 짐을 져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므로, 우리 입술로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시길 바란다! 또한 입술로만 찬양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남의 짐을 져주는 섬김을 통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이 되시길 바란다! 내 인생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은 반드시 예수님의 짐을 질 때에 벗겨질 수 있음을 꼭 기억하십시오! 십자가로 예수님이 이루신 해방은 우리가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할 때에 우리에게 적용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기꺼이 기쁘게 가벼이 예수님의 짐을 지고, 우리 본향 하늘의 도성을 향하여 담대하게 순례길을 가는 울산시민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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