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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20230514 자녀들을 위한 항공 헤드셋이 되라! (에베소서 6:4, 사사기 3:1-11) 조회수 : 213
  작성자 : 교회사무실 작성일 : 2023-05-17

20230514 자녀들을 위한 항공 헤드셋이 되라! (에베소서 6:4, 사사기 3:1-11)

▶ 전쟁을 알지 못하는 이스라엘의 전후(戰後)세대
‘전쟁세대’와 ‘전후세대’는 세계관이나 가치관에 큰 차이가 있다. 본문의 전쟁세대는 하나님의 도움으로 가나안을 정복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하심에 대한 지식과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전후세대는 하나님이 어떻게 가나안을 정복하게 도우셨는지를 몰랐다. 하나님은 전쟁을 알지 못하는 전후세대에게 전쟁을 가르쳐 알게 하겠다고 하신다.

▶ 부모가 안 가르치면 하나님이 가르치신다
하나님이 전후세대에게 전쟁을 가르치겠다 하시는 이유는 부모들이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영적전쟁을 가르치지 않으면 하나님이 직접 뼈아픈 방식으로 가르치실 것이다. 부모된 우리는 반드시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 것인지 가르쳐야 한다. 전후세대를 위한 전쟁세대의 역할은 ‘항공 헤드셋’과 같다. 헬기 조종사들은 소음은 차단되고, 사람의 목소리는 마이크로 탑승자끼리 전달되어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항공 헤드셋을 착용한다. 

▶ 항공 헤드셋의 첫째 기능: 소음 차단(noise cancelling)
이스라엘의 전후세대는 가나안땅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무엇이 이스라엘 사람의 가치관인지, 무엇이 가나안 사람의 가치관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우리의 영적 전후세대인 자녀들도 영적 전쟁을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는 세대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세대가 이들을 몸소 가르쳐서 영적 전쟁을 알게 해야 한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잊도록 만들고, 우리의 신앙을 공격하는 바알과 아세라 같은 악한 영적 세력을 분별하고 싸우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 우리 자녀세대가 예수님의 틀에 의해 형성되려면, 세상의 틀에 의해 형성된 것이 먼저 깨뜨려져야 한다. 세상의 틀이 우리 자녀들을 만들어가려는 시도를, 때로는 부모가 차단해 주어야 하고, 때로는 자녀들이 스스로 분별해서 싸우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특히 우리 어린 자녀들은 대중문화 가운데 아직 무엇이 선하고 무엇이 악한지 분별력이 아직 부족하다. 그래서 부모세대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항공 헤드셋과 같이 소음을 차단해줄 필요가 있다. 일정 기간은 어린 자녀들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자녀들이 분별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준비시켜야 하는 것이다. 

▶ 항공 헤드셋의 둘째 기능: 정보 전달(communication)
우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달해야 한다. 우리가 믿고 경외하고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며 그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쳐야 한다. 나아가 그 하나님께서 삼위일체로 계심을, 즉 성부 하나님과 구주 예수님과 성령님으로 계시며,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경배의 대상이심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부모세대가 경험한 영적 전쟁의 무용담을 들려줘야 한다. 엄마 아빠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가 자녀들의 귀에 들려질 때, 그것이 마음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 자녀들의 영적 자산이 될 것이다. 또 자신들만의 영적 경험의 이야기가 쓰여지는 기초가 될 것이다. 또한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가정예배를 통해, 성경읽기를 통해, 큐티를 통해, 어떻게든 자녀들에게 말씀을 들려주려고 애쓰시기 바란다. 그러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교회가 최근에 시작한 ‘시민 블레싱’이다. 시민 블레싱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꾸준히 자녀들의 귀에 들려지고, 또 마음에 심겨져서 우리 자녀들이 거룩한 영적 전쟁을 수행하는 영적 용사들이 될 줄 믿는다!

▶ 결론: 다음 세대를 영적 용사들로 만들자!
우리 자녀들이 “자기 생각 따라 믿고 사는” 세대가 되지 않길 바란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 말씀 따라 믿고 사는” 세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를 위해서 항공 헤드셋의 역할을 잘 감당하기를 소원한다. 첫째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영향들을 끊어주고 경고해주고 그들이 대항하여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둘째로, 하나님과 하나님이 행하신 일에 대한 거룩한 이야기들을 잘 들려주시기 바란다. 자녀들과 힘써 예배하며, 자녀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의 씨앗을 뿌리는 부모님들에게, 주께서 지혜와 능력을 베푸시고, 평안을 더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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