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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예배당을 닦는 예쁜 손길, 함께 하실 성도님을 찾습니다" 조회수 : 67
  작성자 : 조수연 작성일 : 2026-02-01



안녕하세요, 청소 사역을 섬기고 있는 조수연 집사입니다.

작년부터 예배당 청소 사역을 지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평소 평일 시간을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하나님의 전을 제 손으로 직접 빛낼 수 있는 이 일이

제게는 큰 부담이 아니라 오히려 매주 기다려지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는 보통 매주 토요일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와

성가대 쪽 의자와 바닥을 닦곤 합니다. 집에서는 장난꾸러기인 아이들이

교회에만 오면 고사리 같은 손으로 걸레를 야무지게 들고는

"엄마, 나도 하나님 집 청소하는 거 도울래요!"라며 앞장서곤 합니다.

청소가 끝나면 편의점에서 간식도 꼭 사줍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나..

간식 때문이라 하더라도 그 작은 뒷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가슴 한구석이 찡해집니다.

부족한 제 눈에도 이렇게 기특하고 예쁜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이 아이들을 보실 때는 얼마나 큰 미소를 지으실까 싶어 제 마음까지 벅차오릅니다.

아이들에게는 이곳이 단순히 건물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가꾸고 사랑하는

'하나님의 집'으로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는 소중한 신앙교육의 현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저희 청소 사역팀에 일손이 조금 부족한 상황이라

성도님들께 조심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예배당이 워낙 넓고 성도님들이 앉으시는 의자도 많다 보니,

지금보다 조금만 더 인원이 채워진다면 훨씬 더 세심하고

기쁘게 섬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청소'라는 이름이 처음엔 무겁게 느껴지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직접 걸레를 들고 의자를 닦다 보면,

신기하게도 복잡했던 머릿속이 정리되고

내 마음의 얼룩까지 닦여 나가는 '은혜의 시간'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정성스레 닦아 놓은 이 자리에 내일 올 누군가가 앉아

평안히 예배드리고 은혜받을 모습을 상상하면,

걸레질 한 번 한 번이 그대로 축복의 기도가 됩니다.

거창한 헌신이나 긴 시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각자 맡은 청소구역에 손을 보태주시는 그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저희에게는 천군만마와 같은 큰 힘이 됩니다.

혼자 하면 고단한 숙제가 될 수 있지만,

믿음의 동역자들이 함께 웃으며 손을 맞추면

그 시간은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즐거운 교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빛나는 섬김에 함께해주실

성도님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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