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하늘초원 이동한 목장의 조수연 자매입니다
그동안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온하성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어제 처음으로 온하성 로마서 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을 깊이 있게, 차근차근
공부해 본 적이 없던 저에게 이번 시간은 참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 성경을 이렇게 읽고 이해하는구나.”
“아, 이런 뜻이 있었구나.”
읽을 때마다 새롭게 느껴지고,
이전보다 훨씬 잘 이해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 있기에는,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조금 힘들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 정도 되어 어느 정도
집중해서 앉아 있을 수 있다면,
그림과 화면 설명, 음성 안내가 함께 진행되어
화면을 보며 성경을 읽는 재미도 충분히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조금 지루할 수 있는 과정’을 잘 견뎌내면
다이소 상품권 5,000원이라는 꽤 큰(?) 보상이 주어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정말 값진 선물이라고 느껴졌습니다.
사실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아이가 제대로 듣기는 한 걸까?’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집에 가는 길에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내가 오늘 알게 된 게 있어요.
나는 잘못을 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마음이 더 불편해요.
그리고 그걸 그 사람에게 말하고 고백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무거워요. 근데 왜 그런지 오늘 알았어요.
내 안에 성령님이 양심으로 계시기 때문이에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하나님, 아직 열한 살인
이 아이의 마음을 이렇게 만져주시고
깨닫게 해주셨구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또 올 거야?” 하고 물었더니
아이는 망설임 없이 말했습니다.
“네, 당연히 와야죠.”
그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자마자 다이소로 달려가
5,000원 상품권 카드를 반짝이며
“뭘 살까, 뭘 살까” 신나게 고르는 모습도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이것저것 고르던 아이가 말하더군요.
“엄마, 목사님께 선물을 받았으니까
저도 목사님께 선물을 하나 드려야겠어요.”
그리고 고른 선물은
모나미 5색 볼펜 세트(1,000원)였습니다.
받은 은혜만큼 또 은혜를 나누고 싶어 하는
우리 소망이의 마음이 참 기특했습니다.
이 은혜가 단지 물질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이 변화되고 소망이 인생이 하나님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주님을 알게 되기를
소망하며 다음 온하성에도 기쁨으로 참석하겠습니다.
온하성을 인도해 주신 김창훈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